영화 트랜스포머 정보
트랜스포머는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마이클 베이 감독 작품으로 하스브로의 인기 변신 완구 시리즈 트랜스포머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2007년 개봉 작품으로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작품이다. 관람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2023년 5월 한국에서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 줄거리
트랜스포머는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능과 파워를 지닌 외계 생명체이다.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과 악을 대변하는 디셉티콘 군단으로 나뉘는 트랜스포머는 궁극의 에너지원인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오랜 전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행성 폭발로 우주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큐브를 찾아 전 우주를 떠돈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에너지원인 큐브는 우주를 떠돌다 지구에 떨어지고 디셉티콘 군단의 끈질긴 추적 끝에 큐브가 지구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들은 최후의 전쟁의 무대로 지구를 택하고, 아무도 모르게 지구로 잠입한다. 어떤 행성이든지 침입해 그 곳에 존재하는 기계로 변신, 자신의 존재를 숨길 수 있는 트랜스포머는 자동차, 헬기, 전투기 등의 다양한 형태로 변신해 인류의 생활에 깊숙이 침투한다. 그리고 그들은 큐브의 위치를 찾는데 결정적인 열쇠를 지닌 주인공 샘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이 모든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살아가던 샘은 어느 날 밤, 자신의 낡은 자동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현장을 목격한다. 그의 자동차는 트랜스포머 중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로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 샘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트랜스포머이다.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반드시 샘을 지켜야만 하는 범블비는 자신이 형제들인 오토봇 군단을 지구로 불러모으기 시작하는데... 샘을 찾아내 큐브를 손에 쥐어 지구를 지배하려는 악의 디셉티콘 군단과 지구를 지키려는 정의의 오토봇 군단의 인류의 운명을 건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영화 트랜스포머 평가 및 후기
트랜스포머는 2007년이란 이른 시기에 할리우드 시각효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마이클 베이의 연출적 재능이 거대로봇물이라는 장르에 변신과 자동차와 만나면서 극한까지 발휘되어 2007년임에도 충격적인 시각효과를 선사했다. 스토리도 산만한 것들이 많지만 외계인의 지구침공을 막는다는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여서 이해가 쉽고 전개도 빠르다. 트랜스포머 2편이 갑자기 피라미드의 비밀이 나오면서 복잡해져서 호불호가 나뉘게 된 것을 감안하면 1편의 단순함이 왜 장점인지 알 수 있다. 또한 트랜스포머 1편에서 보여준 정교한 로봇 CG는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및 안드로이드 캐릭터들의 디자인들이 더 정교하고, 현실감 있게 발전하는 데 영향을 주었으며, 개봉 당시 2007년에는 영화계 이슈의 반열에 올랐을 정도였다. 이 영화가 2007년에 개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데, 아바타보다도 먼저 나온 작품이란 뜻이다. 2000년대에 이 정도로 잘 된 CG 영화가 아바타 말고는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시에는 이 정도의 시각효과를 이 영화만큼 긴 시간동안 구현하는게 상당히 어려웠다는 걸 알 수 있다. 한국에서 재개봉을 앞둔 트랜스포머. 약 16년 전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