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파티드 정보 (2006)
디파티드는 무려 2006년에 상영되었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갱스터 영화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하였다. 브래드 피트가 영화의 제작을 맡기도 하였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등등 검증 받은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연해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영화이다. 홍콩 영화 무간도의 리메이크 작품이기도 한 디파티드는, 무간도의 리메이크라는 점에서도 유명세를 떨쳤다. 당시 9천만 달러로 만든 영화인데, 전세계 약 2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대성공하였다. 2023년 7월 5일 한국에서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디파티드 줄거리
남부 보스턴 매사츄세츠 주 경찰청은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가 이끄는 막강한 세력을 지닌 보스턴 최대 범죄조직망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신참 경찰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조직에 침투시키기로 결정한다. 빌리가 경찰 뱃지를 반납하고 보스턴 길거리를 떠돌다 코스텔로의 신임을 얻기 위해 애쓰는 동안 또 다른 신참 콜린 설리반(맷 데이먼)은 경찰청 내에서 승승장구하여 특별 수사반에 배치되게 된다. 특별 수사반의 임무 역시 코스텔러를 제거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사실은 콜린은 경찰청에 투입된 코스텔로의 첩자이다. 경찰청과 범죄조직에서 각각 스파이를 심어놓게 된 것이다. 경찰청의 동태를 사전에 코스텔로에게 알리는 게 그의 진짜 임무였던 것이었다. 빌리와 콜린이 서로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양쪽 조직 모두 첩자의 존재를 눈치채게 되고, 언제 정체가 탄로날지 모르는 상황 속 목숨이 위태로운 두 사람은 상대방의 정체를 캐내기 위해 혈안에 빠진다. 상대보다 한발 늦으면 자신이 죽는 극박한 상황에서 마주친 두 남자는 서로의 운명에 비극의 총구를 겨누게 되는데.... 경찰의 스파이가 된 범죄 조직원과 범죄 조직의 스파이가 된 경찰,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을 담고 있다.
영화 디파티드 평가 및 후기
영화의 스토리는 원작 무간도와 매우 유사하나 드라마틱한 분위기와 연출로 크게 호평을 받은 무간도와 달리 디파티드는 정적이고 서늘한 느낌으로 연출되었고,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원작 무간도의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영화가 되었다. 무간도의 인기가 많았던 한국에서도 저평가 받은 영화 중 하나이다. 다만, 원작과 차별화 되는 매력을 지닌 수작 범죄영화라고 높게 평가하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도 북미에서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1%를, 메타크리틱에서는 85점을 기록하는 등 평론가들의 평점이 높은 편이었고, IMDB TOP 250의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좋은 편으로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디파티드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메이저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까지 총 4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인정을 받았다. 이 영화 덕분에 아카데미와 연이 없던 스코세이지 감독은 마침내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쥐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국내에서는 무간도 때문인지 무간도의 반도 못 따라온다는 평과 순간순간 두근거리며 숨막히는 액션을 지켜봤다는 평으로 나누어진다. 즉,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 스크린에서 다시 한 번 재개봉하는 디파티드. 과연 이번에는 어떤 평을 받을까 기대가 된다.